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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법심리학회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
우리나라에 법심리학이 처음으로 소개된 지는 거의 20년이 다 되어 갑니다만, 아직까지 법심리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증을 갖고 계신 듯합니다. 법과 심리학은 얼핏 보면 매우 이질적인 학문인 것처럼 생각되지만,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큰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습니다.

범죄 목격자 기억의 정확성 평가, 범죄 피의자의 유무죄를 판단하는 과정, 범죄자의 미래 재범 가능성 예측, 피해자의 상태 평가 및 회복, 법관의 스트레스와 판단 등 다양하고 실생활에 매우 중요한 주제들이 법심리학에는 가득 차 있습니다. 최근에 우리나라 사법체계에서 영상녹화제 도입, 공판중심주의 확대, 국민참여재판 확대 실시 등으로 법심리학의 연구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.

한국법심리학회는 연구자들이 마음껏 토론하고 지혜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법심리학의 이론적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, 회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학계와 실무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.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.

한국법심리학회 회장

조 은 경 드림.